해외여행

(네째날) 마이크로스프트 MVP 글로벌 서밋 & 캐나다 여행기

by 다물칸 posted May 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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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도 2008년

넷째 날


또 5시에 일어났다. 미국여행하면 바른생활사나이가 될 것 같다. 샤워하고 7시 즈음 아침을 먹으러 갔다.
베이글에 스크램블.. 맛이 안 난다. 사과 하나, 주스, 요플레, 비스킷, 거의 반만 먹고 버렸다. 너무 많이 줘..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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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가는데 룸메이트가 버스에 자리가 없다고 내려버렸다. 난 외국인 옆에 앉아 또 콩글리쉬로 대응을 하며 약 3~40분 동안 레드몬드 지역에 있는 MS 본사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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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몬드 지역 전체가 Microsoft로 하나의 도시로 이루어져있었다. 그 내부에서 운행되는 셔틀버스, 셔틀택시는 모두 공짜였다. 물론 직원과 MVP만 이겠지만.. 우선 첫날 일정은 Microsoft Convention Center(MSCC)에서 죽 돌이 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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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은 듣고는 있지만 모두 영어………T_T
이쪽사람들은 프레젠테이션 도중에 마구 질문을 하고 난리가 아니다. 도중에 맥이 끊어지고 나름의 대화를 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만 보고 있는 나로서는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점심은 훈제연어에 이상한 누들 샐러드, 쿠키, 음료를 먹었다. 중간중간에도 커피와 쿠키, 과일 등이 즐비했고, 음료수도 하루 쟁일 꺼내다 먹을 수 있었다. 물도 있고.. 모두 챙겨가야겠다. 캐나다 가면 다 사먹어야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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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즈음에는 MS Company Store에 갔다. 시중에 파는 것보다 MS직원가로 살 수 있는 상점이다. 국내에는 아직 수입이 안됐다는 마우스 8000을 샀다. 마우스에 프레젠테이션 용 버튼과 레이저가 붙어있는 넘과 마우스에 건전지를 안 넣어도 되는 마우스, 두 개를 샀다. 도합 105$다.

이제 200$정도 남은 건가???
아마 돌아가면 거지로 살 것 같다. 그리고 지금 너무 졸리다. 왜이리 시차적응이 안 되는 건지… 쯔읍

세션 룸 아무대나 들어가 들으며 18시까지 기다렸다. 벨뷰에 있는 이태리안 레스토랑에서 C#, VB의 개발자들끼리 모여서 식사를 한다고 했다. 미국에서는 손님을 초대하면 대부분 이태리 레스토랑에 데려간단다. 그러나 내 입맛에는 영 아니었다. 미국사람들은 꽤나 달고 짜게 먹는 것 같다.
파스타 짜고, 샐러드 치즈 때문에 짜고, 고기반죽같은거랑 닭가슴살… 다 먹지도 안았는데 웨이터분이 다먹었냐면서 가져가버린다. 3/4이 남았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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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헝가리에서 온 Office MVP 여자분이 동석을 했다. 서로 인사를 하고 나랑 같이 다니는 한용희님(C# MVP)이 말은 건넨다. 이분은 나름 활동적이라 여기저기 인사를 건네곤 했다. 다음에는 중국에서 오신 MS지사 직원 분이 동석했다. 또 여자분…
어쨌든 이분들도 대충 먹고 빨리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동석했던 분들과 이내 레스토랑을 빠져나와 셔틀 버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