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문화산업대학교 (4학기)
입학: 1996년 (96학번; 1회 입학)
졸업: 2001년 (99학번들이랑; 4회 졸업)

고딩때의 여파로 13개의 입시원서와 면접을 통해 다행히 재수는 면하고 내가 원하는 컴퓨터 관련과로 진학을 하게 된다. 
원래는 청주산업대가 먼저 붙어서 등록금까지 다 냈었는데 새로 설립된 청강대에서 예비합격이 되면서 옮겨버렸다. 
청주산업대 쪽도 컴퓨터 관련이긴 한데 멀기도 하고 정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분야로 들어왔으니 성적은 당연히 승승장구다. 1년을 마치고 군대를 갔다와서부터는 상위권을 달렸다. 
1학년은 상위 5위까진가 장학금을 주는데 2학년은 3위까지.... 근데 1학기 때 4위를 했다. 그것도 0.03점 차이로... 
그러나 당시 근로장학금을 받으면서 야간조교일을 하고 있어서 그닥.... 용돈벌이는 하고 있었다. 
게다가 여름방학때 교수프로젝트 겸 스터디 겸 해서 50만원 현금도 받아냈다.

군대를 다녀와서는 착한사람만 간다는 친구따라 삼천리로 인한 다단계 입문을 했다. 7개월 있었던 것 같은데...

군대이후, 내 성격을 바꾼 계기가 되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친구하나를 또 같이 삼천리시킨 것이 뼈아픈일이었으나, 같이 나왔다.

그이후엔 진로 보세창고에서 일하면서 발렌타임도 얻어먹었다. 지금이야 발렌타인이 시중에 마구 팔렸지만, 발렌타인 17년산이 당시 30만원정도 했다.

물론 서울 중심백화점에서.. 이게 반품들어오면 다시 인천아울렛 딱지를 붙이는데 17만원딱지를 붙인다. 17년산을 옮기다가 하나가 그만 뚝 떨어져서

깨먹었는데.... 직원 아저씨들 달려오면서 남은 술을 나눠 마셨다는... 많게는 한달에 3~40만원어치 깨먹었던 적도 있다. ㅋㅋ

그렇게 벌어서 이번엔 CD-Writer를 샀다. 지금은 DVD-Writer도 3만원이면 사지만 그땐 이 녀석이 50만원...의 거금을 들여 사서..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물론 불법이다. 지금은 불법이지만 당시 99년에는 옥션에 올려서 팔았으니.... (옥션이 99년에 생김)

이걸로 한 200만원을 벌었는데.. 대체 벌었던 돈으로 뭐했는지 도당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서울디지털대학교 (4학기)
입학: 2007년 (편입)
졸업: 2009년 (졸업)
숭실 정보과학대학원 44기 (5학기)
입학: 2010년 (입학)
졸업: 2012년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