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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컴(Happycomm) 임직원: 80여명 (공장직원 포함) 공장이 있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야간수당이 있었다. (21시 2만원; 24시 초과 3만원 추가) 당시 야근 수당만 70만원 정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기사: https://www.dt.co.kr/article/10131416 (2002.08.21) 기사에 나와 있는 것처럼 2001년은 IMF를 극복한 이후 세계 경제위기 속에 같은 분야 회사들이 또다시 부도를 맞았던 시절이기도 하다. 해피컴도 이미 다른 회사와 합병되어 사라졌다. 합병(입사?) - 2004.04 합병된 후, 본사 부천과 너무 멀어서 회사가 경기도 의왕으로 이전되었다. 롯데마트 의왕점 맞은편이다. 근처에 계원예대가 위치해 있는 곳. 합병과 상관없이 3개월 만에 OMS-155M 제품을 기반으로 다운그레이드만 한 OMS-51M 제품이 개발되었고, 한국전력에 납품하게 된다. 당시 KT나 한국전력이 모두 공기업이다 보니 한번 사들이는 양이 많기 때문에 매출 수십억 쌓이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하지만 하드웨어 특성 상 매출만 많이 잡힐 뿐 순수익은 그렇게 크지 않다. KT에서도 51M가 필요하다고 해서 나온 OMS-155M과 OMS-51M을 합친 버전인 RMS-155M도 뒤이어 개발이 완료된다. 한국전력은 7개의 전력처가 지방에 있고, 각 전력처가 다시 이 광먹스들을 관리하는 포인트로 EMS가 설치되어 운용중이었다. 한국전력은 이것을 본사에서 모든 정보를 취합할 생각을 했고, 이 프로젝트를 누리텔레콤이라는 곳에 맡기게 된다. 그래서 이 누리텔레콤과 협업이 됐는데 큰 업체라서 배울게 많을 것 같았지만, 웬 걸... 역으로 EMS와 광먹스간 통신체계를 알려줬고, 그대로 개발하게 된 누리텔레콤. 그 덕에 난 8월부터 10월까지 그 추운 한국전력 본사(당시 코엑스 맞은 편) 지하 4층(IDC센터)에 맨날 출퇴근을 하며 지내게 되었다. 거긴 외투를 하나 가져가야 버틸 수 있는 곳이었다. 그렇게 하고 나왔더니 이번엔 LG파워콤(이때는 ...